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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진을 단순히 저장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과거의 사진을 다시 찾아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사진 관리 프로그램 완벽 가이드 – 수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보관하고 다시 보는 방법

사진 관리 프로그램 완벽 가이드 – 수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보관하고 다시 보는 방법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진을 촬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여행을 떠났을 때뿐만 아니라 음식, 가족, 아이의 성장 과정, 반려동물, 자동차, 풍경, 업무 자료 등 일상의 거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은 더욱 극단적입니다. 여행이나 행사 한 번에 수백 장에서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진 촬영을 몇 년, 10년 이상 계속하다 보면 사진의 숫자는 수만 장을 넘어 수십만 장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그 이후입니다.

사진 파일을 PC에 복사해 놓는 것만으로 사진 관리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진이 많아질수록 과거의 사진을 다시 찾아보는 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Windows의 파일 탐색기나 스마트폰의 기본 사진 앱만으로도 사진을 보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사진을 볼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는 사진을 자르거나 밝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피사체를 AI 기능으로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진이 수만 장으로 늘어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부터 필요한 것이 단순한 ‘사진 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진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인 사진 보기와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체계적인 사진 관리 방식의 차이를 비교한 이미지

사진 파일 한 장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Windows에서는 파일 탐색기를 이용하여 사진이 저장된 폴더를 열 수 있고, 사진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기본 사진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acOS에서도 Finder와 사진 앱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기본 갤러리나 사진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몇십 장이나 몇백 장 정도의 사진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이 1만 장, 5만 장, 10만 장으로 증가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2017년 여름에 촬영한 가족사진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를 기억한다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 날짜나 폴더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면 여러 폴더를 하나씩 열어보아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찾아야 할 사진이 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10년 전 촬영한 사진 가운데 좋은 사진이 있었더라도 그 사진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다시 찾아볼 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사람에게는 ‘저장’과 ‘관리’를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이 많아질수록 과거의 사진을 보지 않게 되는 이유

사진이 많아질수록 최근 사진만 보게 되고 오래된 과거 사진은 점차 잊히게 되는 이유를 설명한 이미지

사람은 최근의 기억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진 앱을 실행해도 자연스럽게 최근에 촬영한 사진부터 보게 됩니다. PC에서도 최근에 만든 폴더나 최근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5년 전, 10년 전 사진을 일부러 찾아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진이 10만 장 있다고 해서 사람이 10만 장의 사진을 모두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사진은 계속 증가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보는 사진은 최근에 촬영한 일부 사진으로 한정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이 사진을 하나씩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사진에 관한 정보를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촬영 날짜, 카메라, 렌즈, 위치, 별점, 키워드, 인물 등의 정보를 활용하면 수많은 사진 가운데 원하는 사진을 다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AI까지 결합되면서 사진 관리 방식은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 관리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능

사진 관리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아닙니다.

사진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중요합니다.

• 촬영 날짜별 분류
• 폴더 및 앨범 관리
• 별점 지정
• 색상 라벨 지정
• 플래그 지정
• 키워드와 태그 입력
• 카메라와 렌즈별 검색
• 촬영 위치 검색
• 인물 검색
• 사진 속 사물 검색
• RAW 파일 관리
• 사진 편집
• 중복 사진 확인
• 클라우드 동기화
• 스마트폰과 PC 간 연동

모든 프로그램이 이러한 기능을 전부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진 촬영 환경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격적인 사진 관리에는 Lightroom Classic이 강력하다

Lightroom Classic에서 수많은 사진을 별점, 태그, 키워드와 카탈로그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를 이용하여 많은 사진을 촬영한다면 가장 먼저 살펴볼 만한 프로그램이 Adobe Lightroom Classic입니다.

Lightroom Classic의 중요한 특징은 사진 파일 자체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한 다양한 관리 정보를 카탈로그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처음 가져온 후 좋은 사진에는 별 5개, 보통 사진에는 별 3개와 같이 평점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 색상 라벨, 키워드 등을 이용하여 사진을 더욱 세밀하게 분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관리해 놓으면 몇 년 후에도 조건을 이용하여 사진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RAW 파일을 많이 촬영하는 미러리스·DSLR 사용자에게는 사진 관리와 RAW 현상을 하나의 작업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Adobe의 현재 한국 공식 안내에서는 Lightroom 구독에 데스크톱·모바일·웹용 Lightroom과 Lightroom Classic이 포함되며, Lightroom 플랜은 1T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2026년 8월 기준 Adobe 한국 사이트에 표시되는 Lightroom 플랜은 연간 약정·월별 결제 기준 월 13,200원이며 가격과 구성은 이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입할 때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Lightroom 및 Lightroom Classic은 Adobe 공식 Lightroom 페이지에서 플랜과 다운로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ghtroom과 Lightroom Classic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Lightroom과 Lightroom Classic이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Lightroom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PC, 스마트폰, 태블릿과 웹에서 사진을 관리하고 편집하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Lightroom Classic은 PC와 연결된 저장장치에 대규모 사진 보관함을 구축하고 세밀하게 관리하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사진 작업에 특히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RAW 사진을 PC의 대용량 HDD나 SSD에 보관하면서 수만 장의 사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사용자라면 Lightroom Classic의 카탈로그 방식이 매우 강력합니다.

따라서 ‘어디에서나 사진을 보고 편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Lightroom을, ‘내 PC와 저장장치에 있는 방대한 사진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Lightroom Classic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Photos는 사진을 다시 보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Google Photos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사진을 백업하고 검색하며 과거의 추억을 다시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

전문적인 사진 관리에서 Lightroom Classic이 강력하다면 일상 사진을 편리하게 보관하고 다시 감상하는 용도로는 Google Photos가 매우 유용합니다.

Google Photos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가 사진을 일일이 폴더에서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백업해 놓으면 시간순으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검색과 자동 분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Google Photos를 사용하다 보면 과거 사진을 다시 접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저장해 두는 것과 다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사진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존재하더라도 10년 동안 한 번도 열어보지 않는다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사진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Google Photos와 같은 서비스의 장점은 과거 사진을 다시 발견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데 있습니다.

웹에서는 Google Photos에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Google Photos 앱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 계정의 기본 저장 공간을 초과하여 많은 원본 사진과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보관하려면 Google One의 추가 저장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의 양이 많다면 필요한 클라우드 용량과 구독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Lightroom Classic과 Google Photos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Lightroom Classic으로 원본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한 뒤 Google Photos에 선별한 사진을 업로드하여 여러 기기에서 감상하는 사진 관리 방법

두 서비스를 반드시 경쟁 관계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목적을 분리하면 상당히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원본 RAW 파일과 고해상도 JPEG 파일은 PC와 외장 저장장치에 보관하고 Lightroom Classic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가져온 직후 별점과 플래그를 지정합니다.

정말 중요한 사진에는 키워드를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족과 함께 자주 보고 싶은 사진이나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싶은 사진을 별도로 내보내 Google Photos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Lightroom Classic은 ‘전문적인 사진 자료실’ 역할을 하고 Google Photos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어볼 수 있는 사진 앨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원본 관리와 일상적인 감상을 서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Apple 사용자라면 Apple 사진과 iCloud 사진도 훌륭하다

iPhone, iPad, Mac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Apple의 사진 앱과 iCloud 사진도 매우 편리한 선택입니다.

iCloud 사진을 사용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iCloud에 저장하고 여러 Apple 기기에서 동일한 사진 보관함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 기기에서 이루어진 변경 사항도 다른 기기에 반영됩니다. Apple은 HEIF, JPEG뿐 아니라 RAW, PNG, TIFF, HEVC, MP4 등의 원본 형식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iPhone을 중심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Mac과 iPad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복잡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상당히 편리한 사진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이 매우 많고 DSLR·미러리스 RAW 파일을 전문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려는 경우에는 Lightroom Classic과 같은 전문적인 DAM(Digital Asset Management) 프로그램과 비교하여 자신의 작업 방식에 어떤 것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와 OneDrive를 많이 사용한다면 OneDrive Photos도 있다

Windows와 Microsoft 365, OneDrive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OneDrive의 사진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는 Windows 10과 Windows 11의 OneDrive Photos에서 사진을 시간순으로 탐색하고 사진의 내용으로 검색하거나 인물별로 사진을 찾고, 앨범과 즐겨찾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진을 자동으로 다시 보여주는 Moments 기능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미 OneDriv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서비스를 추가하기 전에 기존 OneDrive 환경에서 사진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ACDSee Photo Studio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사진 관리 프로그램이다

ACDSee는 사진 관리 프로그램 분야에서 오랫동안 알려진 소프트웨어입니다.

단순 이미지 뷰어 수준을 넘어 사진을 찾고 분류하고 관리하는 DAM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ACDSee Photo Studio는 평점, 태그, 카테고리, 키워드, 색상 라벨, 위치 정보 등을 이용하여 사진을 분류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과 검색 기능도 지원합니다.

따라서 Adobe의 구독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사진 관리 방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용자라면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ACDSee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제공되는 Photo Studio 제품과 체험판, 가격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digiKam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digiKam도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digiKam은 Windows, macOS, Linux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사진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사진뿐 아니라 RAW 파일과 동영상 관리도 지원합니다.

특히 단순한 무료 이미지 뷰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앨범, 계층형 태그, 별점, 색상 및 선택 라벨을 이용한 관리뿐 아니라 날짜, 위치, 얼굴, 유사성 등을 이용한 검색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따라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본격적인 사진 관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digiKam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전문 사진가라면 Capture One도 살펴볼 수 있다

Capture One 역시 전문 사진 작업 분야에서 잘 알려진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여 바로 촬영 결과를 확인하는 테더링 작업과 RAW 편집 분야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사진 관리 측면에서도 Catalog와 Session이라는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atalog를 이용하면 실제 사진 파일을 여러 곳에 복제하지 않으면서 가상의 컬렉션을 구성할 수 있고, Session 방식은 하나의 촬영 프로젝트와 관련된 RAW 파일, 조정 정보, 출력 파일 등을 하나의 작업 단위로 관리하는 데 적합합니다.

따라서 상업 사진, 스튜디오 촬영, 전문적인 RAW 작업을 하는 사용자라면 Lightroom Classic과 함께 비교해 볼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Capture One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제품과 이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할까?

Lightroom Classic, Google Photos, Apple 사진, OneDrive Photos, ACDSee, digiKam, Capture One 등 다양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의 특징과 추천 사용자를 비교한 이미지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프로그램이 정답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기기와 사진의 양, 사진을 보는 방식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진을 보고 싶다면 Google Photos가 매우 편리합니다.

iPhone, iPad, Mac 중심의 사용자라면 Apple 사진과 iCloud 사진의 통합 환경이 큰 장점입니다.

Windows와 Microsoft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면 OneDrive Photos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나 DSLR로 RAW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수만 장 이상의 사진을 장기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Lightroom Classic이 매우 강력한 선택입니다.

Adobe가 아닌 전문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ACDSee Photo Studio나 Capture One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digiKam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최고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진 생활에 맞는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진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보다 백업이다

소중한 사진을 외장 HDD와 SSD, NAS, 클라우드 저장소에 분산하여 보관하는 3-2-1 사진 백업 원칙을 설명한 이미지

아무리 뛰어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사진 원본을 잃어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진 관리’와 ‘사진 백업’을 구분해야 합니다.

Lightroom Classic의 카탈로그에 사진이 표시된다고 해서 사진 원본 자체가 안전하게 백업된 것은 아닙니다.

사진 관리 프로그램은 사진을 찾고 분류하고 활용하는 도구이며 백업은 사진 파일 자체를 사고나 고장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업입니다.

특히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촬영한 사진이라면 하나의 HDD에만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PC의 저장장치, 외장 HDD 또는 SSD, NAS, 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저장 위치를 조합하여 중요한 사진의 복사본을 여러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이 많아질수록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와 함께 ‘어떻게 다시 찾을 것인가’를 동시에 고민해야 합니다.

백업은 사진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고, 사진 관리 프로그램은 사진을 잊어버리지 않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사진이다

오래된 가족사진과 사진 앨범, 카메라, PC와 스마트폰의 디지털 사진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 관리가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별점을 입력하고, 태그를 붙이고, 폴더를 정리하고, 백업을 만드는 작업이 꼭 필요한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사람이 전문적인 사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을 자주 촬영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의 기본 사진 앱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많은 사진을 촬영해 온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오늘 촬영한 평범한 사진 한 장은 지금은 특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 앞에서 찍은 사진, 부모님과 함께 먹은 식사,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 친구와 마신 커피, 출근길 풍경, 오래전에 타던 자동차, 젊었을 때의 자신의 모습도 촬영하는 순간에는 별것 아닌 사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그 사진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사라진 건물이 사진 속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어린아이는 성인이 되어 있을 수도 있으며, 젊었던 부모님의 모습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사진의 가치는 촬영하는 순간보다 시간이 지난 후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잘 보관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사진이 남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십만 장의 사진을 저장장치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다시는 열어보지 않는 것과, 사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10년 전 어느 날의 사진을 몇 초 만에 찾아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

사진 관리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Lightroom Classic의 별점 하나, 사진에 입력해 둔 키워드 하나, Google Photos가 어느 날 보여주는 오래된 사진 한 장은 사소한 기능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 덕분에 잊고 있었던 어느 날을 다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단순한 JPEG나 RAW 파일이 아닙니다.

사진 속에는 당시의 사람과 장소, 계절과 시간 그리고 촬영한 사람의 삶이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관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정리하고 보존하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촬영한 사진이 20년 뒤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는 지금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사람이라면 촬영하는 것만큼이나 정리하고, 보관하고, 백업하고, 다시 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진은 계속 쌓이지만 우리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좋은 사진 관리 프로그램은 그 한계를 보완해 주고, 잊혀 가던 사진을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꺼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사진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공식 사이트
사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관하려면 각 서비스의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기능과 이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Adobe Lightroom Classic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많은 사진을 PC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Lightroom Classic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진 정리와 검색뿐만 아니라 RAW 현상과 편집 기능도 함께 제공하는 데스크톱 중심의 전문 사진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Adobe Lightroom Classic 공식 사이트 →
☁️ Google Photos
스마트폰과 PC의 사진을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Google Photo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과 자동 정리, 과거의 추억 다시 보기 기능을 통해 오래된 사진을 다시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Google Photos 공식 사이트 →
💡 프로그램의 기능, 요금제와 제공되는 저장 공간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설치 또는 구독 전에는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을 관리한다면 파일 확장자도 함께 알아두세요
사진을 정리하고 보관하다 보면 JPG, PNG, GIF, HEIF, TIFF, RAW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만나게 됩니다. 각각의 확장자는 화질, 용량, 압축 방식과 활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장기간 관리하려면 파일 형식의 특징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파일 확장자 종류와 차이 알아보기 →
💡 특히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다면 JPEG뿐 아니라 RAW 파일의 특징을 이해해 두면 Lightroom Classic과 같은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할 때 더욱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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