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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서론 – 왜 감사의 태도가 중요한가?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보았을 문장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쉽게 감사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짧지만 깊은 의미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구절은 크리스천 사이에서 자주 인용되며, 가정이나 식당의 벽에 액자 형태로 걸려 있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범사’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해 말씀의 참뜻을 놓치곤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떤 의도로 이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성경 속 출처와 말씀의 배경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첫 번째 편지 속에 기록된 구절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심한 박해와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세 가지 중요한 권면을 전합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 – 기쁨은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모든 순간 하나님과 교제하며 의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 – 모든 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감사하라는 권면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들이 힘든 상황을 넘어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신앙 공동체를 향한 사랑과 배려의 메시지였습니다.
누가 말했는가? – 사도 바울의 메시지

이 말씀을 기록한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고, 복음을 위해 여러 지역을 전도 여행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역시 바울의 전도로 생겨난 공동체였고, 당시 성도들은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① 누구인가
본명 사울 (다소 출신). 바리새인으로 자랐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체험한 뒤 회심, 이후 바울로 더 알려짐.
② 무엇을 했나
소아시아·그리스 등지로 3차 전도여행을 다니며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적 편지(서신)를 보냄. 전통적으로 신약의 바울 서신 다수가 그의 저작으로 전해짐.
③ 왜 중요한가
이방인의 사도로 불릴 만큼, 유대인 밖의 세계에 복음을 확장. 믿음·은혜·교회 공동체에 관한 가르침으로 초기 기독교의 기초를 세움.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단순한 위로나 형식적 격려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신앙의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그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 이유는, 감사가 상황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 문맥: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서는 “항상 기뻐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세 권면을 통해, 고난 속 공동체가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길을 제시합니다.
‘범사(凡事)’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

이 글의 핵심: “모든 일, 모든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신앙의 태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상황을 가리지 않고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신다는 믿음 위에서 나오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감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기쁜 일 — 목표 달성, 회복, 축복의 순간
- 평범한 일상 — 식사, 건강, 가족, 일터의 작은 은혜
- 어려움과 실패 — 갈등, 손실, 계획의 좌절, 기다림
- 슬픔과 눈물 — 애도와 상실의 시간 속 배움과 위로
왜 ‘범사’에 감사하는가?
-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하기 때문에
- 고난이 성숙과 성찰을 빚어내기 때문에
- 감사가 마음을 지키는 영적 습관이기 때문에
❌ 단순한 긍정적 사고
기분 전환·자기암시 중심. 상황이 나빠지면 쉽게 무너질 수 있음.
✅ 신앙적 감사
상황 그 자체보다 하나님을 신뢰. 어떤 형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관점.
※ 본 단락은 본문 메시지의 요지를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독자의 이해와 기억을 돕습니다.
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에
–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선한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고난 속에서 배우는 교훈이 있기 때문에
– 어려움은 신앙과 인격을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 됩니다.감사는 마음을 지키는 힘이 되기 때문에
– 원망과 불평 대신 감사할 때, 마음은 평안과 소망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일상의 작은 일에도 감사하기
– 식사, 건강, 가족, 친구 같은 소소한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어려움 속에서 감사 훈련하기
– 예상치 못한 실패, 인간관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말과 행동으로 감사 표현하기
– 단순히 마음속으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 태도를 통해 감사의 삶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감사는 믿음의 삶을 완성하는 열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단순한 격언이나 예의 차원의 교훈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앙의 핵심이자 하나님의 뜻입니다. 감사는 상황이 좋을 때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삶에 적용한다면, 매일의 일상이 은혜로 가득 차게 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습관이 쌓이면, 결국 우리의 삶 전체가 감사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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